사진강의노트

1일차 - 사진학원 등록 및 포토샾 입문

김동운 2012. 9. 4. 13:35

2012년 09월 04일 비.

 

- 기다리고 기다렸던 사진학원 등록하고 수업받은 첫 날.

등록을 마치고 강의실로 안내를 받아 교실로 들어갔더니 이미 9명의 학생(?)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생전 이런 분위기의 수업은 처음이라 뻘쭘했다.

포토샾을 공부하는 방이라 데스크탑 컴퓨터 이십여대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었다.

첫 수업은 사진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두번째 시간엔 개인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차례가 되어 어색하게 일어섰다.막상 일어서고 보니 별 할 말이 없어 나이와 이름을 얘기했다.

왜 사진을 배우려하느냔 질문에 이 역시 딱히 할 말이 없어 '나중에 손주 생기면 손주 사진 찍어주려고요' 했다.

소개를 마치고 자리에 앉아 생각을 했다. 과연 내게도 손주가 생길까? 생긴다면 언제쯤이나 생길까? 별 쓸데없는 생각으로 뻘쭘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바깥에선 쉴새없이 비가 내렸다. 학원 등록 축하 비라도 되는 양.

일주일에 이틀 화요일과 목요일,화요일엔 포토샾 강의를 듣고 목요일엔 사진기에 대한 강의를,그렇게 삼개월을 다녀야 한다. 그 이후엔 정말 좋은 찍사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해 보았다. 좋은 찍사? 정말로 좋은 찍사가 되면 사정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찍어 봐야겠다.

 

- 디지탈 카메라에 저장되는 파일 Format엔 JPG Format과 RAW Format이 있다. RAW Format 경우,

     케논은 .CR2

     닉콘은 .NEF

     소니는 .ARW로 파일 확장자가 붙는다.

- 일반적으로 카메라 저장 파일은 RAW Format으로 저장을 한다. 단 Quality(질)보다 Quantity(량)가 우선인 경우엔

JPG Format으로 파일을 저장한다. (예, 아이들 운동회/소풍 사진)

- 포토샾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지만

1> Focus (촛점)  2>Blur (흔들림)  3>Crop (잘려나감) 은 포토샾에서도 보정이 되지 않으므로 사진 촬영시 주의를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사진의 절반 이상은 흔들림이 원인이다.

- 촬영한 사진을 보고 버려지는 사진이라해도 즉각 지우지 말고 확대를 해서 보고, 비판 한 후에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