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의노트

19일차 - WB (White Balance)

김동운 2012. 11. 9. 17:57

2012년 11월 09일 안개,쌀쌀함

 

- 열 아홉번째 학원 갔다 온 날. 강의는 앞으로 여섯번 남았다. 이달 말이면 모든 강의가 끝이 난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강의를 향해 가는 중이라 그런지 강의실 분위기가 산만하다. 안면도 텃겠다 오고가는 말들도 많아졌다. 강의 내용도 그런 분위기를 타고 얕고 대충 흘러가는 분위기. 절반의 시간은 거의 잡담 수준으로 끝을 맺고 나머지 절반은 WB(White Balance)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내용으로 보아 선 시간 반을 끌며 설명 할 정도는 아니듯 했는데...그나저나 이달 말일 사진 발표를 갖겠다 한다. 과제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담은 사진을 나름으로 찍어 자체 전시전을 하고 해당 사진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단다. 일명 사진으로 이야기 하기이다. 뭘 찍지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하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들도 공감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거리를 찾아야 할텐데. 강의 도중 수강생 어느분이 커피 한 잔을 돌렸다. 처음 있는 일이다. 난 커피가 너무 써서 조그만 티스푼 하나 정도의 량만 마셨다. 어찌나 쓰던지. 그 쓴 커피를 잘들도 마셨다. 인생의 희로애락 그리고 인생의 쓴 맛 바로 그것이었다.

 

- 사진 촬영시는 WB로 컬러 색감을 조정하고, 촬영 후에는 후보정으로 조정을 한다.

- WB = 색온도 (Temperature)이다. 그 범위는 2000 ~ 6000 도K이다. 색온도가 높다는 것은 푸른 기운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색온도가 낮다는 것은 붉은 기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WB 종류

   1> 카메라에서 WB 설정 해보면 태양광,그늘,흐림,형광등,텅스텐광등 종류가 많다. 그러나 흐림의 경우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보통 Wb를 흐림에는 잘 설정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구름이 많고적음, 계절

       에 따라서, 낮과 밤등)

   2> 텅스텐광은 종종 사용된다.

   3> 할로겐/텅스텐광 하에서 WB를 AWB로 설정을 하면 붉은 빛이 추가되어 정상컬러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는 WB를 텅스텐광/백열등으로 설정 한 후 촬영하면 정상컬러가 재현된다.

   4> 커스텀 설정/Preset 설정은 안정적이지 않아 잘 사용치 않는다.

   5> 색온도를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튜디오 같은 안정되고 균일한

       빛이 있을때 설정하여 사용한다. 그러나 카메라 보급기종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다.

   6> AWB : 2500 ~ 10000

       태양광 : 5200

       그늘 : 7000

       흐림 : 6000

       텅스텐(할로겐,백열등) : 3200

       형광등 : 4000 (가능한 사용치 않는다.)

       임의 : 2500 ~ 10000 사이에서 사용자가 설정

       순간광(플래쉬) : 6000

   7> 카메라에서 WB는 수치로 정해져 알수 있는 수치가 있지만,실제 빛의 WB (색온도)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빛의 실제 WB 값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맑은 태양광 : 5000 ~ 6000

       그늘 : 6000 이상

       흐린날 : 6000 이상 (태양광보다 항상 높다)

       텅스텐 : 3200 이하

       형광등 : 4000 ~ 7000 (형광등 종류가 많아서 범위가 넓다. 색관찰용 형광등 경우 5000이다)

       플래쉬 : 6000 이하

        주광(daylight) : 2000 ~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