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의노트

22일차 - 빛과 조명 : 정물사진 실습(역광)

김동운 2013. 2. 21. 16:23

2013년 2월 21일

 

- 스물 두번째 학원 다녀 온 날. 추운 기운이 싹 가신 아침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 오늘 강의는 정물 사진 촬영으로 투명한 병을 역광조명을 설치하여 촬영하는 것이었다. 정규반 학생들이 열심히 조명 셋팅을 하고 있고 우리 노땅들은 책상에 앉아 다음 달부터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를 의논했다. 네명의 노땅 중 한 분은 다음 달부터는 회사 출근을 하기로 되어 있어 강의를 들을 수 없다하고 한 분은 조명에 대한 강의를 다시 듣는다하고 다른 한 분은 전문가 코스인 인물사진반 강의를 듣는다했다. 우리 노땅들 다음 달부터는 각각 뿔뿔히 흩어지게 생겼다. 난 다음 달부터 처음 개설된 출사 위주의 강의를 듣고 싶은데....출사 위주의 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 아닌 주장을 해서 학원이 내 의견을 들어준 꼴이 되었으니 모르쇠하면 아니 될 것 같다. 강의를 마치고 지난 번 맡긴 내 사진 80여장에 대한 강평이 시작되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사의 말씀. 고맙고 고마운 강평이었다. 더 나은 사진 촬영을 위해 매서운 회초리를 많이 맞아야 하는데 강사 분이 꾹꾹 참는 모습이 보였다. 회초리로 종아리가 아리다 지금. 그런데 기쁘고 즐겁네 그려!

 

- 적정 노출 복습

   1> 상황 : 반투명 아크릴 판이 있고, 그 뒤에 조명을 설치하고, 앞쪽에서 카메라로 촬영하여 아크릴 판이

                희게 촬영이 되는 노출값 찾기.

      >> 조명 on

      >> Spot 측광으로 카메라 내장 노출계 눈금이 '0'이 되는 노출값을 찾는다.

      >> 히스토그램을 살펴보면 -2 step 노출부족의 정보를 얻게 된디ㅏ.

      >> +2 step 노출 조정하여 촬영하면 아크릴판이 희게 촬영 된 사진을 얻게 된다.

   2> 1>의 상황, 아트릴판 위에 투명한 컬러 Film을 두고 촬영하여 Film의 내용이 촬영되도록 한다.

      >> 조명 on

      >> 카메라 노출계 0인 노출값을 찾고 노출을 +2 step 조정한다.

      >> 아크릴판 위에 Film을 올려놓고 촬영을 하면 Film의 컬러와 명암이 그대로 촬영된다.

      >> 이때 Film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검은 색지로 빛을 막고 촬영을 하게 되면 검은 색지의

          어두운 부분이 그대로 촬영됨을 알 수 있다.

      >> 이때 외부 조명을 설치하여 촬영하면 외부조명에 따른 밝기만큼 밝은 사진을 얻게 된다.

   3> 컴퓨터 모니터 촬영

      >> 스팟 측광으로 카메라 노출계 0인 노출을 찾는다. 히스토그램 결과 분석하여 노출부족임을

          알게 된다.

      >> +1 step 노출 조정을 한다.

      >> 그 상태로 모니터를 촬영하면 모니터에 나타난 그림이나 글씨가 그대로 촬영된다.

      >> 이때 모니터 옆에 인물이 있어 동시에 촬영을 하려면 할때 현 상태로 촬영을 하면  인물이 어둡게

          촬영이 된다. 이때는 카메라 설정된 그 상태로 두고 Strobo 조명을 활용한다.

   4> 반투명 아크릴판 앞에 반투명 병을 놓고 촬영

      >> 반투명 아크릴 판이 희게 촬영이 되는 노출값을 찾아 조정한 후,

      >> 병을 놓고 촬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