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의노트

24일차 - 빛과 조명 : 마지막 강의

김동운 2013. 2. 28. 16:28

2013년 2월 28일

 

- 스물 네번째 학원 다녀 온 날. 오늘이 마지막 강의. 낯선 사람들과 만나 지내온 시간이 여섯 달. 다소 서먹했던 육개월전을 생각해 보면 지금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데, 그러자 서로 각자 제자리를 찾아 가야만 한다. 마지막 강의가 서로 서운하였는지 점심을 함께하기로 했다. 지나온 얘기 다가올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다음 강의는 사월초나 되어야 한다. 강의라기보단 출사 위주로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 출사를 갖고 촬영한 사진에 대해 서로 평가를 하는식으로 진행을 한단다. 대여섯명을 한 팀으로 하여 운영을 한다는데 그때나 되어야 오늘 헤어진 분들을 만날까? 아님 또 다른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될까? 그러나 당장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아쉬워 다음에 꼭 다시보자 했다. 정말 다시 볼 수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