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6번째

김동운 2011. 12. 13. 17:03

 

분당 들렸다가 회사로 출근했다.

일요일임에도 출근해서 업무 처리하는 회사식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이란 있어도 없어도 걱정이다. 저녁시간에 티브에서 나가수를 보았는데

바비킴 "회상"이 가슴에 와 닿았다.

----------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떠나버린 그 사람 생각나네

돌아 선 사람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

혼자 눈물!눈물! 주책이다! 인간극장보고도 가끔 눈물 흘린적이 있어 요즘엔 아예 보지않았는데

노래 듣다가 눈물 흘려보기는 나 참!

마음이 여려지나! 역시 인생살이도 초보인가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9번째  (0) 2012.01.03
88번째  (0) 2011.12.26
87번째  (0) 2011.12.18
85번째  (0) 2011.12.05
84번째  (0) 2011.11.28